우리나라 숲을 대표하는 수목으로 소나무가 있고 다음으로는 참나무과 나무들이 있다. 도토리열매가 열려 도토리나무라고도 하는 참나무 6종에는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떡갈나무, 신갈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가 있다.

1. 상수리나무
과거에 상수리나무의 도토리로 만든 음식이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 상수리나무로 불린다.
내건성과 내한성, 내조성이 강해 해안지방이나 척박지에서도 잘 자라지만 양수라 음지에서는 생장이 불량하다.
2. 굴참나무
수피의 골이 깊어 골참이라 하다가 굴피로 바꿔 부르게 되어 굴참나무가 되었다.
나무껍질이 두껍게 발달해 코르크재료로 활용된다.
생장이 빠르고 적응력이 좋으며 척박지에서도 잘 자란다. 수형이 풍성하고 단풍도 붉은색이 아름다워 경관림을 만들거나 조림수종으로 적합하다.
3. 떡갈나무
떡갈나무의 잎으로 떡을 싸서 쪄먹었다고 하여 떡갈나무가 되었다.
맹아력이 좋아 조림용으로 활용한다.
4. 신갈나무
과거에 짚신 바닥에 신갈나무 잎을 깔아서 사용했다 하여 신갈나무가 되었다.
열매는 식용하고 목재는 표고버섯을 기르는 원목으로 쓴다.
5. 갈참나무
가을에 붉은 단풍이 아름다워 눈에 잘 뜬다 하여 갈참나무라고 한다.
심근성이라 토심이 깊은 산기슭이나 계곡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맹아력이 좋고 음지에서도 잘 자라지만 성장하면서 양수가 된다.
6. 졸참나무
도토리나무 중에 열매가 작아 졸참나무라고 한다.
토심이 깊고 완만한 경사지에서 왕성하게 자라고 추위에도 강해 우리나라 산야에서 흔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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