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주변 산책길에 만난 타래난초. 어디서 날아와 뿌리를 내렸을까 싶다. 벼과 식물로 예상했지만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그날따라 유난히 눈에 띄었을 흔한 풀꽃이다.
Spiranthes라는 속명은 나선형으로 감아 피는 꽃을 뜻하고 자연상태에서 형태나 색의 변이도 적지 않다.
조경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길에서 보게 되는 가로수며 작은 풀까지 계절의 변함에 따라 달라지는 식물들은 하루하루 다르게 보인다. 이전엔 그냥 지나치던 풍경 속에서 궁금한 것이 많아지고 반가움을 느끼고 공부할 거리를 발견하게 되었다.
문밖을 나서는 발걸음이 가벼워진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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