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시대에는 종교 중심의 신학과 기독교 건축이 주종을 이루었다. 비잔틴미술의 영향, 로마네스크식, 고딕양식이 유행하였다.
1. 중세 서양의 조경 유형
- 실용위주의 식재 : 초본원, 약초원, 과수원
- 매듭화단 : 중세시대부터 시작되어 영국에서 크게 발달하였고 낮게 깎은 주목, 회양목 등으로 여러 가지 기하학적 문양으로 정원을 구획 지었다.
- 토피어리 : 주목과 회양목을 이용해 사람이나 동물의 생김새를 형상.
- 회랑식 중정(cloister garden) : 주랑의 기둥사이로 흉벽이 만들어져 일정한 통로 외에는 정원으로의 출입이 불가능한 폐쇄적인 중정이다. 원로의 교차점을 파라다이소라 하며, 수반을 설치하거나 수목 등 을 배치하였다.
2. 이슬람 조경
1) 이란
사막기후로 인해 물과 녹음수를 중시하였다.
우상숭배를 금하여 동물의 상을 만들지 못하여 중성적이고 무성적인 문양이 발달하였다. (아라베스크 문양)
- 조경 특징 : 사막의 모래바람을 피하고 외적방비와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한 높은 울담을 둘렀다.
물은 정원의 핵심 요소로서 Canad 명거, 암거의 수로로 정원의 연못, 분수에 물을 공급하였고 대부분 수로에 의해 4 분원을 나누었다. 연못은 수심은 얕지만 색자갈(푸른색, 회색 등)을 깔아 깊게 보이게 하였다.
- 이스파한
: 사막지대에 위치한 오아시스 정원도시. 도로공원의 원형이 되는 Chahar-Bagh, 왕의 광장, 40 주궁, 황제도로 등의 유적이 있다.
2) 스페인
이슬람의 영향을 받아 기독교와 이슬람의 양식이 절충되어 나타난다. 파티오(Patio) 중심의 내향적 공간.
- 스페인의 대표적인 정원 : 세빌라의 알카자르, 코르도바의 대모스크(오렌지중정),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
- 알함브라궁
: 붉은 벽돌로 인해 홍궁이라고도 하며, 수학적 비례, 다양한 색채, 소량의 물을 적절히 사용.
알베르카 중정 - 입구의 중정이자 주정으로 공적기능을 가진 중정이다. 연못 양쪽에 도금양(천인화) 열식 되어 도금양의 중정이라고도 한다.
사자의 중정 - 가장 화려한 정원으로 사자상 분수와 네 개의 수로가 연결된 주랑식 중정이다.
다라하 중정 - 여성적인 분위기의 정원으로 회양목으로 연취식재, 화단 사이는 맨흙의 원로로 연결되며 중심에는 분수가 설치되었다.
레하의 중정 - 사이프러스 중정. 색자갈로 무늬를 만들고 사이프러스를 식재하고 중앙에 분수가 설치되었다.
- 제네랄리페 이궁 : 그라나다 왕들의 피서를 위하 별궁으로 경사지에 계단식 처리와 기하학적인 구조가 특징.
수로의 중정 :- 연꽃모양의 수반과 회양목으로 구성한 무늬화단과 장미원이 특징이다.
3) 무굴인도
-정원요소
물은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장식, 관개, 목욕이 목적이었으며 종교적 행사에 이용되었다.
장식과 실용을 겸한 연못가의 원정은 피서 및 쾌적한 정원생활의 안식처로서 실용적 목적과 정원의 주인이 사망 후 묘소나 기념관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식적 목적을 겸하였다.
녹음수를 중시하였고 연못에는 연꽃을 식재하였다.
사생활의 보호와 안식, 장엄미 및 형식미를 위해 담을 높이 두었다.
- 정원 유형
캐시미르지방 : 경사지에 피서용 바그(Bagh 건물과 정원을 하나의 유닛으로 하는 환경계획으로 이탈리아의 빌라와 같은 개념)가 발달하였다. 니샤트바그, 살리마르바그, 이샤발바그, 디쿠샤바그가 대표적임.
아그라, 델리 지방 : 정원과 묘지를 결합한 형태로 평탄지에 궁전이나 능묘를 왕의 생존 시에 미리 건설하였다. 대표적으로 람바그, 타지마할이 있다.
타지마할 : 이슬람 건축의 백미라고 일컫는다. 샤자한이 왕비 뭄타즈마할을 추념하기 위해 만든 묘원 정원이다.
